김광수 교육감 후보, 이석문 후보 측 입장문에 반박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
▲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 측은 20일 "이석문 후보 측에서 김광수 후보를 편견의 보수 교육감 후보"라고 규정한 데 대해 해명을 요구했다.

김광수 후보 측 김양택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반박 성명을 내고 "전교조 활동을 기반으로 교육의원과 교육감을 지낸 후보가 편견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적반하장 아니냐"면서 "내로남불이 바로 이런 것"이라고 되받아쳤다.

김양택 위원장은 "교육에는 어떤 편향적 이념이 들어가서는 안되고 오직 아이들을 올바로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만이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 김광수 후보의 평소 교육철학"이라면서 "편견의 보수 교육감 후보라는 것은 어디에 근거를 둔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교육감 후보는 개인이 아닌 교육감 후보이며 다양성을 인정하고 소통하고 통합해야 하는 자리임에는 동의하나, 김광수 후보가 편견의 보수 교육감 후보라면 과연 이석문 후보는 어떤 교육감 후보냐”고 되물었다.

김 위원장은 "김광수 후보는 전교조 역시 제주교육의 미래를 위한 동반자로 생각하며 결코 배척하지 않는다"며 "과연 편견의 후보가 누구인지는 도민들이 모두 알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가 단일화돼 이 후보 측에서 마음이 조급해 이런 입장문을 낸 것으로 이해한다"며 "아무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제주도교육감 선거 5.18광주민주화항쟁을 거론하는 것은 적절한 비유가 아니"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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