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지역 유세서 '민주당 권력독점 완성 저지' 강조
모슬포항 개발, 마늘농업 지원 공약 등 제시 '세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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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향진 후보가 대정 오일장을 찾았다 ©Newsjeju

허향진(68. 남)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 대정 오일장과 마늘농업 현장 등을 돌면서 지지율 호소에 나섰다. 

21일 허향진 대정오을장 유세에 나선 허향진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권력 독점인지 견제와 균형을 이뤄는지에 대한 선택"이라며 "도지사까지 민주당에 나오면 그야말로 독점체제가 완성된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제주 4·3 국가추념식에 참석해 도민과의 약속을 지켰다"며 "지난 19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제주를 찾아 4·3희생자 보상금의 대법원 확정 판결금액으로의 상향을 약속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4·3희생자 보상금 상향은 제가 건의했던 사안으로, 이것만 보더라도 저는 제주발전을 위해 집권 초기의 윤석열 정부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씀드린다"고 언급했다. 

허 후보는 대정지역 공약과 관련, "국가 어항인 모슬포항을 제주권내 유일한 어선전용 어항 부두로 개발해 나가겠다"며 "대규모 어선세력 확보 등의 제주도 어업전진기지로 역할할 수 있도록 모슬포항 남·북항 개발사업을 확실하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화순항 수산물산지유통센터 및 식품바이오단지 조성 등의 공약도 덧붙였다. 

한펴 대정지역 마을농업 현장을 방문한 허향진 후보는 "올해산 마늘가격이 kg당 4400원으로 역대 최고가인데 인력난이 큰 문제"라면서 "앞으로 마늘농업 지원은 생산관련 지원에 중점을 두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스마트기계화 사업을 적극 도입하고 비닐멀칭방식이 아닌 액상멀칭 시범사업을 실시할 것"이라며 비료값 인상에 따른 국비 지원과 농업직불금 예산액 증액 등을 재차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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