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위치정보 제공으로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기대

▲ 버스정류장에 사물주소판 설치된 모습. ©Newsjeju
▲ 버스정류장에 사물주소판 설치된 모습. ©Newsjeju

제주시는 오는 6월 말까지 읍·면지역 버스정류장 887곳에 사물주소판을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사물주소는 평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공시설물에 도로명을 활용한 주소를 부여해 안전사고 발생 시 위치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에 처음 설치되는 사물주소판은 사업비 4900만 원을 투입해 위치정보에 취약한 읍·면지역 버스정류장 887곳에 우선 설치한다.

이중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어두운 버스정류장 23곳에는 야광 사물주소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버스정류장에 설치되는 사물주소판에는 도로명, 사물번호, 사물이름, 112·119신고 시 내 위치안내 등이 표시된다.

제주시는 사물주소판을 설치하면 위급상황 발생 시 소방·경찰 등 관계기관에 해당 위치를 정확히 제공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시 오상석 종합민원실장은 “사물주소판 설치로 누구나 버스정류장 위치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위급상황 발생 시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 안전과 생활편의 제공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사물주소판을 확대 설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버스정류장 2105곳, 택시승강장 17곳, 소규모 도시공원 319곳, 인명구조함 152곳, 지진 옥외대피장소 158곳 등 다중이용시설 총 2766곳에 사물주소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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