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7회 지방선거 투표율 60.2%보다 10.7%p나 떨어져
제 3회 지방선거 이후 20년 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아

제주 53.1%로 전국 17개 시·도 중 5번째로 높아
직전 7회 지방선거 때엔 65.9%... 12.8%p나 관심도 뚝 ↓

▲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제주시 지역 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함이 개봉돼 개표되고 있다. ©Newsjeju
▲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제주시 지역 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함이 개봉돼 개표되고 있다. ©Newsjeju

이번 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이 50.9%에 머물렀다.

직전 선거인 제 7회 지방선거 때보다 무려 10.7%p나 낮은 수치다. 이러한 투표율 저조 현상은 제주지역도 마찬가지다. 제주지역에선 선거인수 56만 5084명 중 30만 170명이 투표해 53.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제주시는 40만 9110명 중 21만 6443명이 투표(52.9%)했고, 서귀포시는 15만 5974명 중 8만 3727명(53.7%)이 투표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라남도 지역으로 58.5%, 가장 낮은 곳은 광주광역시로 겨우 37.7%에 그쳤다. 제주는 전국에서 5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올해 지방선거 투표율은 그 어느 때보다도 유독 낮다. 6회 지방선거 때엔 56.8%였고, 5회 54.5%, 4회 때도 51.6%였다. 3회(2002년) 선거 때가 48.9%였다.

무려 20년 만에 최저 투표율을 기록한 셈이다.

반면, 이번 8회 지방선거 때 실시된 사전투표율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았으나, 정작 본 투표가 매우 저조해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보기좋게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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