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해수욕장 등 18개소 대상 오염조사 실시… 모두 적합 판정

제주 함덕해수욕장 전경.
제주 함덕해수욕장 전경.

제주도 내 해수욕장 12개소와 연안해역 물놀이지역 6개소를 대상으로 수질 및 백사장 오염조사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7월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대장균과 장구균 등 2개 항목에 대한 수질 검사와 카드뮴, 납, 비소, 수은, 6가크롬 등 5개 유해중금속에 대한 백사장 토양오염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대장균은 0~340MPN/100mL, 장구균은 0~120MPN/100mL이 검출되면서 해수욕장 수질기준(각각 500, 100 이하)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수역에서 대장균 시료 3개, 장구균 시료 3개를 채취‧검사해 4개 이상의 시료가 기준 이내일 시 적합한 것으로 판정한다.

또한 백사장 내 납 1.8~6.7mg/kg(토양관리 기준 200 이하), 비소 불검출~21.17mg/kg(25 이하), 수은 불검출~0.01mg/kg(4 이하), 카드뮴 0.11~0.74mg/kg(4 이하)이었으며, 6가크롬(5 이하)은 모두 불검출돼 백사장 토양관리 기준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근탁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해수욕장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개장기간 중 수질조사를 4회 추가 실시해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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