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 40대 청장으로 부임한 이상률 치안감

▲ 이상률 신임 제주경찰청장 ©Newsjeju
▲ 이상률 신임 제주경찰청장 ©Newsjeju

'제40대 제주경찰청장'으로 부임한 이상률(57. 남) 치안감이 "주민과 가까이 있는 든든한 이웃 경찰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22일 오전 이상률 신임 청장은 제주경찰청에서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 청장은 취임식을 통해 "끊임없이 관광객이 찾는 제주에서 도민 등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난 코로나 방역 속에서 일상의 소중함과 치안의 고귀함 등을 절실하게 깨달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영겁의 세월이 흐르고 시대가 아무리 변한다고 해도,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이 위험과 곤경에 처했을 때 가장 먼저 찾고, 도움을 요청하는 대상은 바로 경찰"이라며 "경찰은 365일 불확실성과 예측할 수 없는 위험에 노출됐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위험을 감수해야 할 때가 있다"는 소견을 내세웠다.

신임 이상률 청장은 '이웃 경찰'을 강조했다. 연장선으로 제주경찰이 추구해야 할 목표를 '존경과 사랑받는 경찰', '주민 속 살아 숨 쉬는 따뜻한 경찰'로 설정했다. 

"현장 대응력 강화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언급한 이 청장은, "치안 활동 성과는 통계적 수치가 아닌 주민이 실제로 느끼는 '체감안전도'와 '치안고객만족도'로 평가돼야 하고, 이것은 국가와 자치 경찰 활동의 출발점이자 달성해야 할 궁극적 목표"라고 했다. 

이상률 청장은 "사건·사고로부터 사회적 약자를 안전하게 지켜내기 위한 경찰의 노력을 집중하면서, 직접적인 범죄 피해자와 가족들에 대한 보호에도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며 "주민들과 가장 가까이 있는 '든든한 이웃 경찰'로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세밀하고 종합적인 위험성 판단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주민들과 가장 가까이 있는 '든든한 이웃 경찰'로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세밀하고 종합적인 위험성 판단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상률 치안감은 경남 김해 출신으로, 경찰대(4기)를 졸업했다. 또 서울청 정보1과장, 경찰대 교수부장, 행정안전부 치안정책관, 서울청 공공안전차장 등을 역임했다. 제주청 직전 보직은 경남청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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