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정비, 요리, 제과제빵 등 38개 분야 92개 직종서 3명 이내 선정
제주 명장 선정 시 5년간 매년 200만 원씩 기술장려금 지원

▲ 제주특별자치도. ©Newsjeju
▲ 제주특별자치도.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부터 처음으로 '제주 명장'을 선정한다.

'제주특별자치도 명장'은 산업 현장에서 숙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의 산업발전에 공헌하고 제주지역 숙련기술 발전과 전승에 기여할 인물을 뽑는 제도다.

제주자치도는 38개 분야 92개 직종에서 3명 이내로 선정할 계획으로, 27일부터 신청자 접수를 받기 시작했다.

신청을 원하는 기술자는 우선 선정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하고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이를 기반으로 ▲공고일 현재 3년 이상 제주도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면서 ▲제주도 소재 사업장에 3년 이상 종사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기존에 대한민국명장 또는 자치단체의 동일직종 분야 명장으로 선정된 경력이 없어야 한다.

그러면서 신청하고자 하는 사람은 읍·면·동장이나 제주도 소재 단위 업종별 협회의 장, 숙련기술과 관련된 비영리 법인 또는 단체·기관의 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신청접수는 오는 8월 26일까지며, 제주도청 일자리과(710-2542)로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하면 된다.

신청 접수가 마무리되면 신청 직종별 전문심사단을 구성해 서류심사, 현장심사, 면접심사를 거쳐 제주특별자치도심의위원회에서 선정해 11월 중에 발표된다.

현장 심사까지 통과한 신청자에 대해선 도민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최종 면접에 반영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제주도 명장으로 선정되면 제주도 명장 증서 및 인증패가 수여되고, 기술장려금으로 매년 200만 원씩 5년간 총 1000만 원을 지급받게 된다.

제주자치도는 이번 공고에 앞서 대한민국 명장 선정 기관 및 타 자치단체 명장 추진 과정을 비교 분석했으며, 명장 선정 계획과 신청 관련 서류 등을 안내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사업 설명회를 지난 23일에 개최했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제주도 내 산업현장에서 땀 흘리는 최고 수준의 숙련 기술인들이 제주특별자치도 명장에 도전해 숙련 기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제주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협력해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