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재해수욕장서 튜브로 놀다가 바다 방향으로 휩쓸려

▲ 협재해수욕장에서 바다 방향으로 휩쓸린 30대 관광객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 사진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Newsjeju
▲ 협재해수욕장에서 바다 방향으로 휩쓸린 30대 관광객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 사진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Newsjeju

제주를 찾아 물놀이를 하던 30대 관광객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28일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27일 오후 6시4분쯤 관광객 A씨(30대. 여)를 구조 후 한림항으로 안전 입항했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협재해수욕장에서 일행들과 고무 튜브를 이용해 물놀이에 나섰다가 바람과 파도에 휩쓸려 외해로 떠밀려갔다.

오후 5시56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한림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보내 A씨를 구조했다. A씨 건강은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고 해경 측은 전했다.

제주해경서 관계자는 "강한 바람이나 조류 등으로 순식간에 외해로 밀려날 수 있다"며 "물놀이 중 일행과의 위치를 항상 확인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해경서는 지난 26일 하루 동안 협재해수욕장과 월정해수욕장에서 총 11명의 물놀이객을 구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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