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3일 출범
오영훈 지사 "플랫폼 통한 새로운 접근으로 지역문제 해결하길" 당부

▲ 제주도 내 33개 기관 및 단체가 모여 구성된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 3일 출범했다. ©Newsjeju
▲ 제주도 내 33개 기관 및 단체가 모여 구성된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 3일 출범했다.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오후 제주시소통협력센터에서 민간·공공기관·대학·지방자치단체 등 33개 기관·단체가 결성한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 출범했다고 밝혔다.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민·관·공 등의 협업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새로운 유형의 지역사회 문제해결 기구다.

행정안전부가 2019년부터 시작한 공모 사업으로 현재 13개 광역 시·도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제주도는 올해 선정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49건의 지역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앞으로 민‧관이 함께 의제를 발굴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해 지역문제를 해결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오영훈 지사는 "'실패박람회 인(in) 제주'를 통해 발굴한 의제들이 이번 플랫폼의 실행의제로 선정돼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플랫폼을 통해 제주지역 문제가 하나씩 해결되는 즐거운 소식이 들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지역 문제해결플랫폼을 통해 지역문제가 해결되도록 행정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을 통해 해법을 찾아나갈 5개 실행의제는 △거점공간 기반의 아동, 경력단절여성, 중장년세대의 서로돌봄 프로젝트 △창업청년들의 정보교환 통합 네트워크 구축 △우유팩 자원화를 위한 수거체계 구축실험 및 분리배출 인식개선 캠페인 △쓰레기 없는 제주를 위한 공공×민간 공동 환경캠페인 △일회용품 없는 행사 실험의 장이다.

2021년 실패박람회에서 발굴한 77건의 예비의제 중 최근 현안으로 부상하는 '돌봄'과 '환경'을 중심으로 5건의 실행과제를 선정했으며, 현장 속 실험을 통해 정책화 가능성을 확인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내 33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추진위원회는 5개 실행의제를 각 참여기관의 다양한 자원과 연계해 해결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황서종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송규진 제주YMCA사무총장 등 공동추진위원장 및 추진위원회 각 기관 대표, 실행의제 제안자, 행정안전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사업개요 및 추진경과 보고, 지역문제해결플랫폼 사업 설명, 출범선언, 협약서 서명 등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33개 기관 및 단체들은 아래와 같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서귀포시, 공무원연금공단,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 제주관광공사, 제주에너지공사, 제주개발공사, 제주신용보증재단,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영상문화진흥원,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제주여성가족연구원, ICC JEJU, 제주연구원, 제주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제주시소통협력센터, 제주더큰내일센터,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 ㈜카카오, 제주스타트업협회, 제주시YMCA, 제주시YWCA, 서귀포시 YWCA, 제주대학교 LINC+사업단, (사)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제주상공회의소, 제주농협, 제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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