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도 본청과 행정시 과장급 이상 공직자들이 22일부터 지역 내 소외계층을 찾아다니는 위문활동을 전개한다.

이들 공직자들은 추석연휴가 끝나는 9월 12일까지 제주도 내 사회복지시설을 비롯해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 소외계층 등을 방문해 탐나는전과 생필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노인·장애인·아동·청소년·여성 등 사회복지시설 149개소 4700여 명을 만나 9500여만 원 상당의 탐나는전을 전달하고,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제주 특산품, 생필품 등의 물품도 지원한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을 주고자 하는 이들은 가까운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 도 복지정책과(710-2815) 및 행정시 주민복지과(제주시 728-2472, 서귀포시 760-2534)로 문의하면 된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코로나로 모두 힘든 시기에 추석명절을 맞아 행정에서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면서 "어려운 주변을 보살피는 모두가 넉넉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설 명절에는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민간단체·기업·도민 등 다양한 계층에서 11억 3000만 원의 위문금품을 전달한 바 있다.

수년간 익명의 독지가가 홀로 사는 어르신 등을 위해 쌀을 기부했으며, 단체 등에서 생활이 어려운 가구를 위해 현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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