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30가정 초대

▲ 서귀포시, 추석맞이 명절음식 체험 프로그램 운영. ©Newsjeju
▲ 서귀포시, 추석맞이 명절음식 체험 프로그램 운영. ©Newsjeju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올 추석을 맞아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명절음식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에게 한국의 명절과 전통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

서귀포시가족센터(센터장 이상구)에서 다문화 30가정을 초대해 오는 8일 추석음식인 송편과 전 등을 자녀와 함께 직접 만들고 맛보는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송편 밀키트를 다문화 50가정에 배부해 각 가정에서 음식을 만들었으나, 올해는 대면 프로그램으로 진행함으로써 음식도 만들고 서로 정보도 교환하는 등 교류의 시간도 마련이 되어서 멀리 고향을 떠난 다문화가정의 외로움도 잠시 달랠 수 있어 벌써부터 결혼이민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가족센터 관계자는 전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다문화가족에게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직접 경험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사회통합과 행복을 위해서 더 많이 고민하고, 지원을 확대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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