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지난달 14위에서 9위로... 도지사 부문 꼴찌서 5위로 도약

▲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리얼미터가 실시한 8월 직무수행 평가에서 지난 7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Newsjeju
▲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리얼미터가 실시한 8월 직무수행 평가에서 지난 7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Newsjeju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직무수행 평가에서 2개월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7월 평가 때 받은 14위에서 9위로, 도지사 부문 꼴찌에서 5위로 도약했다.

리얼미터는 8월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및 시·도교육감을 대상으로 시·도정 수행을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분석해 지난 6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김광수 교육감이 '잘한다'는 긍정평가가 지난 달 보다 0.4%p 오른 59.7%로 집계되며 2개월 연속 1위를 유지했다. 그 다음으로 울산 노옥희 교육감이 1.2%p 오른 58.2%로 2위를 기록해 한 계단 올라섰고, 전남의 김대중 교육감이 3.6%p 하락한 55.2%를 기록해 3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

이어 충북 윤건영 교육감이 지난달과 동일한 4위(1.9%p 하락, 52.3%), 대전 설동호 교육감이 세 계단 오른 5위(3.5%p 상승, 51.7%), 경북 임종식 교육감이 지난달과 같은 공동 5위(1.4%p 하락, 51.7%), 전북 서거석 교육감은 한 계단 내려간 7위(3.3%p 하락, 48.4%), 대구 강은희 교육감도 한 계단 내려가 8위(2.7%p 하락, 48.1%)를 기록했다.

전국 교육감 전체 평균은 47.4%였으며 이상 이들 교육감들은 모두 이를 상회해 긍정평가를 보였다. 전체적으로 지난 8월보다 긍정평가가 0.9%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0.9%p 올라갔다.

허나 그 이 외 서울 조희현 교육감을 비롯, 강원 신경호 교육감, 세종 최교진, 부산 하윤수, 광주 이정선, 경남 박종훈, 인천 도성훈, 충남 김지철, 경기 임태희 교육감 등이 순서대로 평가됐으며 모두 평균보다 낮았다.  경기 임태희 교육감이 34.2%로 가장 낮았다.

▲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7월 평가 때 14위였으나 이번 8월 평가에선 다섯 계단이나 상승해 9위를 차지했다. 도지사 부문에선 꼴지였으며, 이번에는 5위로 도약했다. ©Newsjeju
▲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7월 평가 때 14위였으나 이번 8월 평가에선 다섯 계단이나 상승해 9위를 차지했다. 도지사 부문에선 꼴지였으며, 이번에는 5위로 도약했다. ©Newsjeju

광역자치단체장 평가에선 김영록 전남지사가 무려 70.4%의 '잘한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전국 17개 시·도지사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물론 이는 지난달보다 1.1%p 하락한 것이나 2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광역단체장 중 유일하게 70%를 넘었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지난달보다 0.9%p 하락했으나 58.9%를 기록하면서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1위와는 무려 11.5%p나 차이난다. 3위는 이철우 경북지사다. 지난달보다 0.5%p 하락하며 58.5%를 기록해 3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이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 계단 오른 4위(-1.3%p, 57.5%),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한 계단 내린 5위(-3.5%p, 55.8%),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 계단 오른 6위(-1.1%p, 53.8%), ▲박형준 부산시장이 두 계단 오른 7위(+0.9%p, 53.5%), ▲강기정 광주시장이 두 계단 내린 8위(-4.3%p, 52.5%)로 나타나 광역단체장 전체 평균(52.6%)보다 높은 긍정평가를 보였다.

나머지는 모두 평균 이하다.

다만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달보다 무려 5.7%p나 상승하면서 다섯 계단이나 뛰어올라 9위(51.7%)를 기록한 게 눈에 띈다. 비록 전국 평균 이하이나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 가장 높은 반전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 박완수 경남도지사(-2.6%p, 50.1%), 이장우 대전시장(+5.0%p, 49.4%), 김진태 강원도지사(+0.6%p, 49.3%), 오세훈 서울시장(+1.3%p, 49.2%), 김태흠 충남도지사(-2.2%p, 48.4%), 김영환 충북도지사(-2.3%p, 47.5%), 최민호 세종시장(+1.6%p, 43.8%) 순으로 집계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꼴찌(+0.4%p, 43.3%)를 기록했다.

9명의 도지사별로 한정해서 보면 오영훈 지사는 지난달 꼴찌에서 5위로 도약했다.

한편,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당선 득표율 대비 증감현황을 분석한 도표에선 유일하게 김동연 경기도지사만이 자신의 득표율을 상회(+8.4%p)했다.

나머지 16명은 모두 자신의 득표율을 하회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자신의 득표율보다 3.4%p 하락했으며, 홍준표 대구시장이 25%p나 떨어지면서 16위, 김관영 전북지사는 무려 26.3%p나 하락해 꼴찌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2022년 8월 월간정례 전국 광역단체 평가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7월 25일 ~ 8월 1일과 8월 25일 ~ 30일, 전국 18세 이상 8500명(해당 월 기준, 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통계분석은 7월과 8월 2개월 이동(rolling)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에 따라 1만 7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2022년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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