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새벽 보행자 3명 치고 달아난 음주운전
골목길 구석구석 은폐 도주했지만 발각

▲제주동부경찰서. ©Newsjeju
▲제주동부경찰서. ©Newsjeju

새벽 시간 음주운전으로 하다가 보행자 3명을 치고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7일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A씨(40대. 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3시40분쯤 제주시 이도2동 광양사거리에서 서사라사거리 방면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3명을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31살 남성이 중상을 입고, 29살과 28살 보행자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운전자 A씨는 뺑소니 후 시내 골목길로 운전하면서 경찰의 추격을 피하다가 새벽 4시15분쯤 건입동 인근에서 붙잡혔다. 음주 운전자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0.167%로 조사됐다. 

경찰은 입건된 운전자를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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