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밀착형 업체, 주택임대업자 연계 민관협력체계 ‘서귀포 희망 소도리’활성화
올해 추석, 공적도움 사각지대1327가구, 사회복지시설45개소 성금전달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운영현황 전반을 점검하고 고위험군(주민등록 불일치자, 외부접촉 기피자 등) 집중 확인 조사를 실시해 주변의 소외된 이웃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서귀포시는 올해에만 3차에 거쳐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으로 단전, 단수, 4대 보험 체납 등의 빅데이터를 이용해 복지사각지대 2111가구를 발굴했고 복지서비스를 연계했다.

2022년 하반기에는 주거지 미상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에 힘을 쏟는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지난 8월, 제주도-서귀포시-읍면동 맞춤형복지담당자와의 간담회를 실시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현장 조사요원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복지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다.

아울러 읍면동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전반과 민간과 지역주민을 통한 위기가구 발굴체계를 점검했다.

앞으로 생활밀착형 업체와 주택임대업자와 함께하는 민관협력 체계를 확대하고 카카오톡 오픈채널 ‘서귀포 희망 소도리’를 활성화해 복지사각지대 주요 신고창구로 이용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추석 맞이 어려운 이웃 지원을 위해 지난 8월 23일(화)부터 9월 7일(수)까지 「사랑나눔 지원창구」를 운영했다.

관내 기관, 기업, 단체, 개인으로부터 1억 여원 상당의 현금과 현물을 접수하였으며, 모금된 이웃돕기 성금은 추석 전 사회복지시설 45개소와 공적 도움을 못 받는 복지사각지대 1327가구에게 전달됐다.

서귀포시는 “이번 추석은 우리 주변의 지인과 이웃들에게 어려운 일은 없는지 챙겨봐 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어려운 상황으로 힘드신 분들은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각종 상담 및 안내는 카카오톡 오픈채널 ‘서귀포 희망 소도리’또는 보건복지상담센터 129, 복지로(bokjiro.go.kr)로 신고하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상담을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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