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발생대비 초동대응 능력 배양 및 유관기관 협력 체계 강화

제주시는 오는 제주축협 가축시장(한림읍 한창로)에서 축산농가, 농축협, 생산자단체 및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고병원성 AI가상방역 현장훈련(CPX)”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가상방역훈련은 가축전염병 현장조치 매뉴얼에 따른 훈련으로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대비해 신속한 초동대응 및 가상 상황별 관계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등 종합적인 방역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3년 만에 집합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가상방역훈련 주요사항으로는 ① 신고․접수 → ② 초동대응조치(사람․차량 출입통제 및 소독, 시료채취, 진단검사 및 역학조사, 일시이동중지) → ③ 살처분 조치(인체감염예방조치, 살처분 및 사체처리) → ④ 소독․통제(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운영) 등 주요상황을 사전동영상과 함께 현장 시연을 통해 전반적인 방역조치 과정을 점검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가상방역훈련을 통해 고병원성AI․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악성 가축전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철저한 방역조치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전 세계적인 고병원성AI 발생 증가 양상으로 국내 발생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바, 농가내외부 소독 및 축산차량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등 차단방역 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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