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가결한 농수위 전기요금 인하 촉구 건의안에 전적으로 동의

▲ 제주수산업단체 '전기요금인상 비상대책위원회' 발대식이 지난달 25일 에 열렸다. ©Newsjeju
▲ 제주수산업단체 '전기요금인상 비상대책위원회' 발대식이 지난달 25일에 열렸다. ©Newsjeju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강연호)가 지난 2일 열린 임시회에서 '농어업용 전기요금 인하 촉구 건의안'을 가결했다.

이에 제주수산업단체 전기요금인상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윤수)가 건의안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뜻을 3일 밝혔다.

비상대책위는 "제주의 경우 농림어업 전력판매량이 제주지역 총전력판매량 대비 25.4%로 타지역보다 7.2배 높은 현실을 고려할 때, 농수축경제위원회가 불공평한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 문제 해결을 위해 정책 건의에 발 벗고 나선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어 비상대책위는 "지난달 1일 모든 업종별 전기요금 인상에 일정 금액을 일률적으로 적용한 것은 사실상 1차 산업에 대한 차별로 이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농수축경제위가 전기요금 인상율을 기준으로 산업용 전기요금보다 농어업용 전기요금이 상대적으로 지나치게 올랐다는 판단을 한 것은 타당하다 할 것"이라고 재차 건의안을 두둔했다.

또한, 비상대책위는 정부에게 "2일 가결한 건의안을 통해서 정부에 전기요금을 경제환경 변화에 맞게 합리적으로 재조정할 수 있도록 농어업단체에 반드시 의견수렴하도록 요구한 것을 귀담아 달라"고 주문했다. 덧붙여 "가결된 건의안이 4일에 열리는 도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하면서, 도의회에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 철회를 위해 끝까지 함께 해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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