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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경찰서 ©Newsjeju

술에 취한 채 출동 경찰관을 발로 찬 해양경찰관이 입건됐다.

16일 서귀포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서귀포해양경찰서 소속 A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A경위는 지난 15일 새벽 3시15분쯤 서귀포 소재 모 술집에서 출동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위는 당시 술값을 계산하는 과정에서 업주와 실랑이를 벌여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갈등은 업주가 마신 금액보다 과도한 술값을 계산했고, A경위는 올바른 계산을 요구하면서 빚어졌다. 이 과정에서 업주는 위협을 느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의견이 상충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경찰 조사를 토대로 추후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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