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읍 금악리 생활체육 야구장 펜스 상단 15m에 걸려
약 40분 만에 구조돼 귀가 조치

▲ 한림읍 금악리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에 나선 40대가 야구장 펜스에 불시착했다가 구조됐다 / ©Newsjeju
▲ 한림읍 금악리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에 나선 40대가 야구장 펜스에 불시착했다가 구조됐다 / 사진제공 -제주서부소방서©Newsjeju

지난 주말 패러글라이딩에 나선 40대가 한림읍 금악리 야구장 펜스 그물에 걸려 소방당국이 출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제주서부소방서는 지난 19일 오후 2시54분쯤 A씨(40대. 여) 패러글라이딩 사고를 접수하고, 약 40분만에 구조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부소방서와 행정시 등에 따르면 당시 A씨는 금악리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에 나섰다가 착지 지점에서 벗어나 야구장 펜스에 걸렸다.

불시착한 지점은 2020년 완공된 금악리 생활체육 야구장 펜스 상단 그물이다. A씨는 상단 끝 지점인 대략 15m 높이에 패러글라이딩이 걸렸다가 출동에 소방에 의해 구조됐다. 

A씨는 구조 후 별다른 이상이 없어 소방당국은 병원 이송을 하지 않았다.

패러글라이딩 협회 측은 주말 사고와 관련해 21일 오전 행정시에 그물 일부가 파손됐다는 내용으로 전화를 남겼다. 행정시는 현장을 찾아 파손 부위 등을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한편 '패러글라이딩'은 패러슈트(낙하산)와 글라이딩의 합성어다. 동력 없이 바람에 몸을 실어 활공과 체공을 조절할 수 있는 레저 스포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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