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2일 사업 대상지인 함덕리민들과 국회 수소충전소 방문

▲ 오영훈 지사와 함덕리 주민들이 2일 수소충전소가 설치돼 있는 국회를 방문했다. ©Newsjeju
▲ 오영훈 지사와 함덕리 주민들이 2일 수소충전소가 설치돼 있는 국회를 방문했다.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가 그린수소 허브를 제주에 구축하기 위한 최대 관건인 '주민수용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총력에 나섰다.

제주도정은 수소충전소가 안전 문제로 비화되는 걸 막기 위해 안전성을 주민들에게 직접 입증하기 위한 일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제1호 그린수소 충전소가 들어서는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마을주민들을 직접 국내 수소충전소가 있는 곳으로 보내 현장 시찰 지원에 나섰다.

한명용 함덕리장 등 마을주민 30여 명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 설치된 수소충전소를 둘러봤다. 이날 현장 방문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국회 수소충전소를 운영 중인 현대자동차의 신원산 판촉전략실장, 하이넷 임재준 부사장도 함께 자리했다.

주민들은 이곳에서 수소충전소의 시설과 운영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안전점검 등의 전반적인 운용실태를 살펴봤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를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지로 세우겠다는 담대한 목표를 제시하고자 함덕을 그 출발이 되는 지역으로 선정했다"며 주민들에게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투명하고 신속하게 수소충전 관련 정보들을 공유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제주도정은 그린수소 충전소 구축사업으로 총 60억 원의 사업비(국비 42억 원)를 투입해 함덕리 일대에 특수(상용) 수소충전소 1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11월 4일에 수소충전소 설치계획 인·허가가 완료됐으며, 내년 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준공되면 친환경 그린수소 버스 9대를 도입해 수소버스를 시범 운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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