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오전 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이 폭설 현장 근무자들을 찾아 격려했다. ©Newsjeju
▲ 24일 오전 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이 폭설 현장 근무자들을 찾아 격려했다. ©Newsjeju

 

도내 대설특보 발효로 도민과 관광객 안전을 지킨 경찰관을 위해 이상률 청장이 격려에 나섰다.

24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상률 청장은 교통통제 현장과 지역경찰관서, 공항경찰대 등을 찾았다. 이 청장은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앞서 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은 지난 17일 대설경보 발효 당시도 1100도로와 5.16도로 등 교통통제 현장을 방문, 직원들에게 커피와 간식을 나눠주며 응원한 바 있다.

도민과 관광객 안전을 위해 경력 절반을 대기시키는 교통 비상 '을(乙)'호를 발령하기도 했다. 대설 기간 중 제주경찰청은 112치안종합상황실을 지휘소로 하는 재난상황실과 각 경찰서 교통상황실 24시간 운영 등 빈틈없는 신제 대응에 나섰다. 

제주경찰은 지난 23일 오전 6시30분쯤 한라산 영실에 있는 사찰을 방문했다가 폭설로 고립된 방문객 10명을 순찰차로 안전하게 수송했다. 

같은 날 오전 11시15분쯤은 1100도로 노선버스를 타고 한라산 설경 구경에 나섰다가 고립된 관광객 13명을 구조했다. 

이상률 청장은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며 과도한 통제로 인한 불편함의 없도록 세심한 배려와 주의를 가져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내 대설특보와 강풍특보는 24일 오후 4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기온도 점차 오르면서 크리스마스(25일) 아침 최저기온은 2~5도(평년 3~6도), 낮 최고기온 8~11도(평년 10~12도)로 평년과 비슷하게 회복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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