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제주특별자치도는 '故 김홍주 사무관을 애도하며'라는 애도사를 발표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故 김홍주 사무관을 애도하며>

어제 늦은 저년에 도 본청에서 안타까운 사태가 발생한데 대하여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운명을 달리하신 故 김홍주 재산관리 담당께서는 공직내에서 재산관리 분야에 대하여는 최고의 전문가로 인정을 받았던 분이며, 동료직원과의 대인관계 또한 원만하여 이러한 불상사를 맞이한 동료직원 모두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어제도 저녁 늦게까지 퇴근도 하지 못하면서 당면한 업무를 챙기다가 저녁 11:20경 사무실 밖으로 나오는 것을 동료 직원이 확인하였고, 그 이후 11:45경 '쿵'하는 소리에 당직 직원이 밖으로 나와 보니 당직실 인근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여 119 연락 등 제반사항을 조치하였습니다.

지금 일부 언론에서 자살이다 타살이다 하는 억측이 난무하고 있음은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 생각하며 경찰 조사가 끝날 때까지 지켜보는 것이 고인과 유족에 최소한의 위로를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언론인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2007. 3. 15


제주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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