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보안등 교체 및 신설 등 예산 28억 투입

제주시에서는 2023년 시민이 안전한 밝은 도로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28억 원을 투입해 가로등·보안등 시설을 확충해 나간다고 6일 밝혔다.  

먼저 야간 시야확보가 어려워 통행에 위험이 있는 한북로(제주대사거리~온난화농업센터삼거리, 3.5㎞) 구간에 6억 원을 투입해 가로등 93개소를 설치한다.  

가로등‧보안등을 필요로 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총 400개소의 보안등 신설을 추진 중이다.

또한 읍·면지역 가로등·보안등에 대해서도 도로조명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관리 및 고장 수리 등의 민원처리기한을 대폭 단축해 야간 주민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시설 연한이 오래돼 누전위험성이 있는 부적합 가로등에 대해 5억 원을 투입해 정비 및 교체를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 사전 예방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국제관광도시 제주에 걸맞는 안전하고 밝은 도로환경 조성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라며 “올 해 계획된 가로(보안)등 설치에 가용 재원을 우선 투입해 우범지역 해소 및 교통사고 예방에 빠르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20년부터 ‘22년까지 관내 주요도로인 애조로 무수천 제2교~봉개동 구간(17.8km)에 31억을 투입해 가로등 529개소를 설치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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