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 취약지역 중점 점검으로 오염 사고 예방

제주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 등 환경오염행위 및 오염 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특별감시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지도·점검 기간에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71개소(공장 밀집지역, 하천 주변 폐수배출시설과 악취관리지역 농가 등 환경오염 취약지역)에 대해 ▲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 오염물질 무단배출 여부 및 방지시설 운영기록부 작성 여부 ▲ 악취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게 된다.

연휴 기간 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전 안내문을 발송해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자율점검을 유도한 후, 첨단감시장비인 드론과 유해대기측정차량을 활용해 사업장 주변을 예찰하고, 의심되는 사업장을 선별해 중점 관리하게 된다. 

설 연휴 기간에는 자체 상황실(728-3131~3)을 운영해 연휴 중 발생하는 오염행위 신고에 대해서도 즉시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연휴 기간 후에는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 운영을 위한 기술지원도 병행해 실시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설 연휴 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운 시기인 만큼 환경오염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에는 사업장 1533개소를 점검해 법령을 위반한 164개소를 행정처분 했으며, 이중 33개소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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