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와 번영로, 남조로는 아직까진 정상 운행 가능

일주동로. 아직까진 소형 차량도 제한없이 주행할 수 있다곤 하지만 차량 통행이 적은 읍면 지역의 도로는 이미 눈으로 뒤덮인 상태여서 차량 운행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일주동로. 아직까진 소형 차량도 제한없이 주행할 수 있다곤 하지만 차량 통행이 적은 읍면 지역의 도로는 이미 눈으로 뒤덮인 상태여서 차량 운행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는 추자도를 제외한 전역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다.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2cm 내외, 그 밖의 지역엔 시간당 1cm 내외의 폭설이 내리고 있다. 24일 오전 11시에 기록된 적설량은 어리목에 12.4cm, 사제비 6.6cm, 삼각봉 3.6cm, 태풍센터 5.7cm, 산천단 4.4cm, 표선 2.7cm이 기록됐다.

시간당 2cm에 이르는 많은 눈이 내리고 있지만 초속 25m가 넘는 강풍이 불고 있어 눈이 쌓이는 속도는 더딘 편이다.

5.16도로엔 이 시각까지 3cm의 눈이 쌓여 전면 통제됐다. 특히 1cm나 결빙 층이 쌓여 제설작업도 쉽지 않은 상태다. 

1100도로는 어승생삼거리에서 어리목 입구, 1100고지휴게소, 구탐라대사거리에 이르는 구간에 3cm의 눈이 쌓여 대형과 소형차량 모두 통제됐다.

이 외 비자림로(1112) 교래사거리에서 5.16도로 교차로와 제1산록도로(1117) 전 구간, 제2산록도로(1115) 구탐라대학교 사거리에서 선덕사입구에도 눈이 쌓여 소형 차량은 체인을 착용해야 운행이 가능하다.

특히 제2산록도로에서 소형 차량이 통제된 해당 구간은 부분 결빙(0.5cm)이 이뤄져 주의해야 한다.

또한 명림로와 동샘교차로~첨단입구교차로, 명도암교차로~오라교차로에도 1.5~2cm의 눈이 쌓여 소형차량은 체인을 착용해야 한다.

이 외 일주동로와 일주서로, 번영로, 평화로, 남조로, 한창로(1116)는 아직까진 모두 정상 운행이 가능한 상태다.

허나 제주 전역에 25일 오전까지 계속해서 눈이 내릴 예정이라 통제가 이뤄질 도로는 앞으로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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