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jeju
▲제주119항공대가 설 연휴 기간동안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해 도민 안전에 힘썼다. ©Newsjeju

제주119항공대가 설 연휴 기간 출동 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소방헬기 '한라매'를 현장에 투입하는 등 도민 안전에 힘썼다.

제주는 다양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육상교통만으로 한계가 있어 119항공대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제주119항공대는 중앙·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24시간 공조 체계를 구축 중이다. 또한, 분야별 임무 반복 숙달 훈련과 대원들 대상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한라매'를 다목적 헬기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소방헬기 '한라매'는 2019년 6월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 총 238회 현장에 투입돼 181명의 환자를 병원에 이송했다. 이번해 설 명절에도 119항공대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해 24시간 출동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한라매'를 현장에 투입시켰다.

특히, 연휴 첫날인 21일 새벽 서귀포시 우보오름 산불 발생시 '한라매'를 즉시 투입하고 정찰 비행을 시행했다. 연휴 셋째날은 23일에는 추자도에서 전신쇠약 및 의식저하 증상을 보이는 70대를 병원으로 이송하기도 했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지난 24일 제주 119항공대를 방문해 격려했다. 오 지사는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도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119항공대가 도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힘써달라"고 말했다.

한편, '한라매'는 시간당 최대 290km의 속도로 최대 항속거리 719km 비행이 가능하다.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제주에서 수도권 종합병원까지 멈추지 않고 이송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