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도지사, 싱가포르 방문해 제주유치 의사 밝힐 예정

▲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5일 2025 APEC을 제주에서 유치하겠다고 공식화했다. ©Newsjeju
▲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5일 2025 APEC 제주 개최 의사를 공식화했다. ©Newsjeju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정상회의가 오는 2025년 11월 한국에서 개최된다.

이에 전국의 각 지자체들이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일찍이 인천과 부산, 경주가 APEC을 유치하겠다고 밝혔으며, 제주 역시 경쟁에 나섰다.

제주도의 APEC 유치 도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05년에 유치를 희망했었으나, 탈락한 바 있다.

이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5일 오전 집무실에서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을 갖고, 제주 유치의 당위성과 도민 염원을 모을 '범도민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각 실국별로 APEC 유치와 관련한 과제를 도출해 내달라고 주문했다.

오영훈 지사는 25일부터 27일까지 APEC 사무국이 있는 싱가포르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 때 '아세안플러스알파' 정책을 대내외적으로 밝히고, 제주의 컨벤션산업과 회의시설 확충 등 최적의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져 있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 지사는 "외교부 등 주요 부처와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정상회의를 반드시 제주에 유치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도전하겠다"고 공식화했다.

한편,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 자리에서 오는 30일부터 해제되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와 관련해 3.1절 등 국경일 행사에 대한 면밀한 대응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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