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조 31명 긴급 투입해 특별 비상근무 나서
제주국제공항, 항공기 40편 늘려 제주 체류객들 상당수 귀경할 수 있을 듯

▲ 제주자치경찰단이 25일 오전 7시께부터 제주국제공항 운영이 재개됨에 따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 10개반 31명을 긴급 투입해 혼잡 상황 해소에 나섰다. ©Newsjeju
▲ 제주자치경찰단이 25일 오전 7시께부터 제주국제공항 운영이 재개됨에 따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 10개반 31명을 긴급 투입해 혼잡 상황 해소에 나섰다. ©Newsjeju

제주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이 제주국제공항 혼잡 해소를 위해 총 10개조 31명을 긴급 투입해 특별 비상근무에 나섰다.

자치경찰단은 이날 오전 7시부터 결항 항공편의 운항 재개에 따라 차량 정체 및 내부 혼잡으로 인한 귀경객과 관광객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 근무를 지원 중이다.

특히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24일 제주국제공항 출·도착 항공기가 전편 결항됨에 따라, 혼잡상황을 예상해 자치경찰단 예비대를 중심으로 특별 비상근무계획을 수립해 선제 대응을 지원했다.

25일에는 이른 아침부터 대기표를 구하려는 승객들로 인해 혼잡이 이어짐에 따라 교통관리 및 내·외부 질서유지를 강화하고 있다.

공항사무소에 현장상황실(CP)을 마련해 교통상황 및 출도객 현황을 면밀히 살피면서 돌발상황 대비에 나섰다.

교통관리반(6개조 22명)은 △공항 오거리 진입차량 1층 도착장 분산 유도 △공항 오거리 신호 관리(수신호) △3층 구내도로 라바콘 설치 및 버스승차장 유도 △구내도로 불법 주정차 원천 차단 등 원활한 교통 흐름 관리·소통을 지원했다.

질서유지반(4개조 9명)은 3층 대합실 내부를 중심으로 △내부 통행로 확보 및 대기줄 질서 확립 △내부 소란 등 대비 가시적 순찰을 강화 중이다.

박상현 관광경찰과장은 "출도객들의 몰림으로 인한 현재의 혼잡 상황을 비상상황으로 판단해, 혼잡 완화 및 공항 운영 정상화 시까지 자치경찰단 가용경력을 총동원해 불편 해소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사에선 자치경찰단 외에도 공항경찰대와 제주소방서 인력을 동원해 제주국제공항 내 터미널 혼잡 상황을 정리하고 있다.

제주국제공항은 25일 기 예정된 489편의 항공기 외에 25편의 항공기가 증편됐었으나 오후에 추가 15편이 더 늘어나 이날 총 535편의 항공기가 이·착륙할 예정이다.

535편의 항공기는 총 10만 8000석을 실어나를 수 있는 규모며, 이날 제주에서 출발하는 국내선이 267편(5만 4017석)이라 제주에 발이 묶였던 상당수의 체류객들이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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