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법무부 인사
현임 이제관 단장, 부산고검으로
후임 서울고검 강종헌 검사로

▲ 강종헌 검사 ©Newsjeju
▲ 강종헌 검사 ©Newsjeju

'제주4·3사건 직권 재심 권고 합동수행단(이하 4.3 직권재심 수행단) 수장이 교체된다. 

27일 법무부는 '2023년 상반기 검사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로 서울고검 강종헌 검사가 광주고검으로 보직을 이동, 4.3 직권재심 수행단장 자리로 오게 됐다.

제주 출신인 강종헌 부장검사(59. 남)는 제일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39회 사법시험을 통과했다. 연수원 29기다. 

강 검사는 2000년 창원지방검찰청 검사를 시작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2007년), 대구지검 부부장검사(2013년), 서울서부지방검찰청 형사1부장(2019년), 대전지검 천안지청 차장(2020년) 등을 두루 거쳤다. 또 2017년 제주지방검찰청에서 부장검사로 근무하기도 했다. 

현 이제관 제주 4.3 직권재심 수행단장은 고향인 부산고검으로 자리를 옮긴다. 

한편 '제주4·3사건 직권 재심 권고 합동수행단'은 2021년 11월24일 출범했다. 

출범 배경은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 측이 법무부 장관에 직권 재심 청구를 권고하면서 시작됐다. 

제주4.3 위원회는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15조 제1항에 의해 '수형인 2,530명에 대한 유죄판결의 직권 재심 청구'를 내세웠다. 법무부는 법률에 따라 직권 재심 청구 등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 회복에 최선을 다하도록 대검찰청에 지시했다.

합동수행단은 4.3 사건 당시 수형인명부 분석과 대상자를 특정하고, 직권 재심 청구 및 공판 수행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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