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홍동마을회(회장 강성극)에서는 오는 2월 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서홍동소공원에서 마을의 무사안녕과 서귀포시민의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제17회 서홍동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한다.

코로나로 3년만에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가정의 복을 선사하는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활쏘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와 씨름 경기, 빙떡 만들기, 소원등 달기 등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서홍동 역사와 서홍 8경을 소개하는 홍보관과 아나바다장터 운영, 가훈쓰기 등 부대행사가 운영되며. 방문객에게는 신년맞이 설 음식으로 떡국과 돼지고기가 무료로 제공된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달집 태우기는 달이 떠오를 때 달집에 불을 지르며 노는 풍속으로 참여자들의 소원문을 커다란 달집에 태워 보냄으로써 액운을 막고 한해의 풍요와 행복을 기원할 수 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진행되며 달집 점화는 오후 7시에 시작한다. 소원등 달기 사전 접수는 지난 27일부터 오는 2월 5일까지이며 서홍동복지회관(070-4204-4488)에 문의하면 된다. 

강성극 서홍동마을회장은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를 발전시키고 다채로운 공연과 민속경기를 통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정겨운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하며 찾아오는 방문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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