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월 단체헌혈 하락세가 뚜렷함에 따라 제주혈액원이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헌혈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해 1월 도내 단체헌혈 참여실적은 총 534건으로 목표인 1000건 기준 달성률 53.4%에 미쳤다. 전년동기 참여실적인 874건과 비교해도 38.9%감소했다.

특히, 고등학교 대상 단체헌혈 실적은 0건으로 지난해 187건 대비 헌혈율이 완전히 줄었다.

이에 제주혈액원 양치훈 과장은 "고교 및 대학교 방학기간인 1, 2월은 제주도내 단체헌혈 참여율이 가장 낮은 시기"라며 "내륙에 위치한 혈액원들은 이 시기 군부대를 중점으로 헌혈단체를 섭외하나 제주도는 타 지역 대비 군부대 수가 적어 1, 2월 헌혈버스 운영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도내 단체헌혈 활성화를 위해 제주혈액원에서는 기념품 추가증정 이벤트를 실시할 방침이다. 제주혈액원에서 처음으로 단체헌혈에 참여하는 신규단체, 전년도 헌혈 미참여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오는 9일부터 4일간 헌혈버스, 헌혈의집 헌혈참여자 대상으로도 기념품 추가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헌혈의집 역시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 중이다. 2000만 원 증액된 도 보조금 4000만 원을 확보해 적정 혈액보유량 유지를 위해 수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헌혈자 생일 이벤트, 고교생 재헌혈 쿠폰제도, 소규모단체 헌혈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도내 헌혈자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단체헌혈 참여문의는 제주혈액원 헌혈개발팀(064-720-7852)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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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1월 제주혈액원 단체별 헌혈 참여현황.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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