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소방서, 합동 간담회 개최로 양돈장 화재예방 만전

▲  ©Newsjeju
▲ 서부소방서가 8일 화재예방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Newsjeju

제주 서부지역의 양돈장 화재 피해가 다른 지역보다 크게 나타나면서 서부소방서가 지난 8일 화재예방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5년 양돈장 화재 발생 현황을 보면 총 발생건수 27건 중에서 22건인 81.5%가 서부지역에서 발생했다. 재산피해액은 약 31억 원으로, 제주 전체 피해액의 69%를 차지한다.

서부소방서는 이 문제의 원인을 서부소방서 관내에 도 전체 양돈장의 83%에 이르는 194개소가 있고, 대부분 양돈장이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위치해서인 것으로 파악했다.

화재 발생 양돈장이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소재하게 되면 화재 발생 시 초동대처가 곤란하고 급격한 연소확대로 인해 많은 재산피해를 낼 수 있다.

서부소방서는 간담회 개최를 통해 ▲최근 양돈장 화재사례 전파 및 방지 대책 교육 ▲양돈농가와 소방서 간 양돈장 화재예방 및 피해방치를 위한 상호 협조체제 유지 ▲관계인이 자율적 안전관리 환경 조성 등을 중점으로 논의했다.

서부소방서는 또한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 안전정보 SMS 알림시스템 구축, 가상화재 출동훈련, 현장 안전 컨설팅 등을 연중 실시해 양돈장 화재예방 및 초기 진압을 통해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