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LH제주지사, 수선유지급여사업 위·수탁협약 오는 16일 체결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저소득층의 주거복지 환경 개선을 위해 자가 주택 개보수를 지원하는 2023년 수선유지급여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선유지급여사업은 자가 주택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47%이하 주거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수급자의 소득인정액, 주택 노후도 등을 고려해 보수범위를 차등 적용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가구 중 장애인 가구에 대해서는 장애인 경사로, 미끄럼 방지 등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대 380만 원을, 고령자 가구에 대해서는 안전 손잡이 등 주거약자 편의시설 조성을 위해 5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전담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주지사(지사장 임도식)와 수선유지급여사업 위․수탁 업무 협약을 16일 체결해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비 4억 원(국비 90%, 도비 10%)을 투입하고, 2월에 LH 제주지역지사와 함께 48가구를 선정해 사업계획을 수립했으며 긴급한 수선이 필요한 경우에는 수립계획과 별도로 우선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물가상승 등으로 힘든 시기 임차료 지원, 수선유지급여 지원 등 주거급여 사업을 통해 주거가 불안정한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서귀포시는 LH제주지사와 함께 주거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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