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규 임명으로 제주 해양자율방제대원 총 17개소·178명 활동

▲  ©Newsjeju
▲지난해 제주 해경 민간 해양자율대원 사진. ©Newsjeju

제주 해경이 해양 환경에 앞장설 민간 해양자율방제대원 5명을 신규 임명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심의위원회를 거쳐 해양자율방제대원 신규 신청자 5명(용담어촌계 4, 곽지어촌계 1)을 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해양자율방제대는 해양오염 사고가 발생했을 때 지역 어민이 자발적으로 방제를 수행하기 위해 구성된 민간 자율 봉사 단체다.

이번 신규 임명으로 제주해역에서는 총 17개소 인력 178명이 활동하게 됐다.

제주 해경관계자는 "제주지역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애향심이 깊은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민간해양자율방제대'의 적극적인 협조로 각종 해양오염사고 시 신속한 초동 조치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방제 전문 교육, 훈련 등 필요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자율방제대는 지난 한 해 비양도 인근 해역에서의 좌초 선박, 한림항 화재 선박 등 해양사고 발생 시 해경과 함께 해양오염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에 제주해양환경 보전에 크게 기여한 것을 인정받아 해양수산부장관 감사장도 수여받았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