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흠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아라동 을). ©Newsjeju
▲ 강경흠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아라동 을). ©Newsjeju

지난 주말 만취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강경흠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아라동 을)이 27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강경흠 의원은 "우선 도민 여러분께 진심 어린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난 25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선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고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했다.

이어 강 의원은 "마음 깊이 반성하며 도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죄했다.

강 의원은 "음주운전은 용납할 수 없는 행위이며, 저 자신도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다"며 "공인으로서 몸가짐을 더 조심하고 타인의 모범을 보여야 할 도의원으로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정말 죄송하고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한다"고 머리를 숙였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이와 관련한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겠다"며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로 성찰하며 더욱 자숙하고 더 낮은 자세로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한순간의 어리석은 선택으로 깊은 실망과 분노를 드린 점 진심으로 깊이 후회하고 있다"면서 재차 "도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이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강경흠 의원은 지난 25일 새벽 1시 30분 경 제주시청에서 영평동까지 약 3~4km를 음주운전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적발 당시 강 의원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을 훨씬 웃도는 0.183%의 만취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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