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학부모 신고로 알려진 '추행'
수사 과정에서 피해 학생 5명 확대

제주시내 모 고등학교에서 여제자를 성추행한 교사가 파면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뉴스제주
제주도내 모 고등학교에서 제자를 성추행한 교사가 파면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뉴스제주

제자들을 대상으로 추행을 일삼은 도내 교사가 파면됐다.

제주도내 모 학교 측은 징계위원회를 소집해 이달 10일 A교사를 파면 처분했다. 

A교사는 2022년 11월6일 제자를 목욕탕에 데려가 부적절한 신체접촉과 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추행은 시기를 달리해 여러 건이 존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B학부모의 신고로 최초 드러난 피해 학생은 1명이었다. 그러나 경찰 수사 단계에서 총 5명의 제자를 대상으로 한 유사 범죄 피해가 확인됐다. 

당초 입건 전 조사를 진행하던 경찰은 정식 수사로 방향을 틀었고,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A교사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교사는 지난해 12월26일 구속돼 조사받았고, 검찰은 올해 1월6일 구속기소 했다. 현재 A교사는 재판이 진행 중으로 다음 기일은 오는 3월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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