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학생들 대입전형 지원 나서... 올해 첫 DP로 대학 진학 예정

IB Pre-DP 과정으로 수업을 받고 있는 표선고 학생들. 한 여학생이 수업 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 IB Pre-DP 과정으로 수업을 받고 있는 표선고 학생들. 한 여학생이 수업 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8일 도내 IB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대입전형 지원 등을 위한 IB프로그램의 맞춤형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기존 IB 학교를 관심학교, 후보학교, 월드스쿨 단계로 나눠 그에 맞게 맞춤형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조직개편을 통해 IB담당 팀을 신설했다.

신규 지정된 IB 관심학교인 가마초와 성산초, 시흥초, 한마음초엔 탐구수업 기반 구축 등 후보 학교로의 안정적인 진입 지원을 하게 된다. IB 후보학교인 제주북초와 온평초, 풍천초, 성산중에는 월드스쿨 인증 요건 마련 지원을, IB 월드스쿨인 토산초와 표선초, 표선중, 표선고에는 수업 및 평가 시스템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IB DP에 대한 운영 지원도 강화한다.
IB DP 학생 대입전형 지원을 위해 대학입학사정관 및 입학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IB DP 학교현장을 방문해 진로진학 및 상담을 지원한다. 또한 ▲IB CAS  시스템 지원 ▲IB DP 학생 외부평가 응시료 지원 ▲IB DP 학교 산학겸임 강사 지원 ▲IB DP 학교교사 숙소 임차비 지원 등으로 IB DP 교육활동을 안팎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IB DP로 대학진학에 나서게 되는 결과를 분석하기 위해 관련 연구용역을 실시한다.

IB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해 연수도 다양화한다. IBEC(IB 교사 자격증) 과정이나 IB 공식 워크숍 참가를 지원하고, 현장요청형 연수나 직무연수, 국제학교 수업참관 연수 등을 운영한다.

또한 IB PYP(초등)를 운영하는 6개 학교가 수업 모형 개발에 나서고, IB DP를 운영하는 표선중이 평가 기반 수업 설계 연구에 참여해 서·논술형 평가 방법 일반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3월 1일자로 국제교육협력과를 국제교육과로 개편하고 국제학교 및 IB담당 팀을 신설했다. 

올해 3월 현재 제주도 내 IB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학교는 PYP 과정에 9개교, MYP 과정에 2개교, DP 과정에 1개교로 총 12개가 있다. 도교육청은 향후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IB 학교 신규지정 계획을 안내하고, 공모과정을 거쳐 제주형 자율학교(IB 학교)를 추가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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