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난동범 추격 검거 동영상 갈무리 / 제주경찰청 제공
흉기 난동범 추격 검거 동영상 갈무리 / 제주경찰청 제공

만취 상태로 모르는 사람 집에 침입해 흉기 협박을 벌이고 도주하다 잡힌 50대 사건이 검찰로 넘어갔다.

10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9일 A씨(57. 남) 사건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특수강도', '특수공무집행방해', '음주운전' 등 혐의가 적용됐다.

A씨는 지난 5일 새벽 2시50분쯤 제주시 한림읍 소재 주택가에 침입했다. 이후 주방에 있는 흉기를 꺼내 들고 피해자 가족을 협박한 혐의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A씨는 도주했다. 차량을 이용해 금능해수욕장 인근으로 달아나 흉기를 들고 경찰에 위협을 가하기도 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이상으로 나왔다. 

A씨는 범행 전날인 4일부터 서귀포시 모슬포에서 술을 마신 뒤 장소를 제주시 한림읍으로 변경, 계속 음주한 것으로 행적이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는 자신이 저지른 범행조차 기억을 못 한다는 취지의 진술을 늘어놨다. 이와 함께 사건 발생 당일 또 다른 여죄는 드러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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