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상반기 병역판정검사 오는 15일부터 시작

제주지방병무청 홈페이지.
제주지방병무청 홈페이지.

제주지방병무청(청장 류정길)은 2023년도 병역판정검사를 오는 15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병역판정검사 일정은 3월 15일부터 4월 5일까지(15일간), 9월 6일부터 9월 20일일까지(11일간) 등 2회에 걸쳐 실시된다.

병역판정검사는 19세(2004년생)가 되는 해에 병역을 감당할 수 있는지를 판정하기 위한 검사이며, 본인이 직접 병무청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 병역판정검사 일자와 장소를 선택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병역판정검사는 기본검사(심리검사, 혈액·소변검사, 영상의학검사, 신장·체중 측정, 혈압, 시력검사 등)와 정밀검사(내과, 외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각 과목별 질환에 대해 세밀히 검사)로 나눠서 실시하며 검사 종료 후 병리검사 결과와 과목별 이상 유무에 대한 건강검진 결과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병리검사에서 알부민 검사와 고지혈증 관련 HDL 콜레스레롤 검사가 추가됐다. B형 감염, 지방간, 고지혈증, 당뇨 등 기존 28개 항목에서 2개가 늘어난 총 30개 항목을 검사한다. 이를 통해서 신체검사의 정확성을 높이고 청년들의 건강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류정길 제주지방병무청장은 “모든 병역의무자가 공감할 수 있는 투명하고 공정한 병역판정검사를 통해 병역이행자의 건강증진에도 기여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병무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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