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

제주시는 도립제주합창단 제109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30일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지난 108회 연주에 이은 브람스의 걸작 시리즈 소개와 소리풍경 어린이 합창단 연주로 구성됐다.

1부는 브람스의 ‘여성합창, 호른과 하프를 위한 네 개의 노래’와 ‘애도의 노래’를 무대에 올린다. 특히 ‘애도의 노래’는 고인의 영원한 안식을 위한 위로와 애도의 노래로 다가오는 제주4·3의 뜻을 기리고 추념하고자 기획했다.

2부는 윤학준 작곡의 ‘함께’, 포카혼타스 OST ‘바람의 빛깔’과 잔나비 원곡의 ‘꿈나라 별나라’ 등 소리풍경 어린이 합창단의 특별무대가 준비됐다.

3부는 봄꽃을 주제로 한 김소월 작시의 ‘진달래 꽃’과 황철익 작사·곡의 ‘꽃파는 아가씨’와 위로의 노래를 주제로 한 ‘꿈의 날개’, ‘Betterfly’,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세상’ 등 다양한 곡을 연주한다.

관람 신청은 사전 온라인 예약으로 진행되며, 제주예술단 홈페이지(http://jejusi.go.kr/artjeju/main.do)에서 3월 17일부터 3월 30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공연을 통해 도민들이 4·3으로 인한 상흔을 씻고 위로를 받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도립제주합창단 제 109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Newsjeju
▲ 도립제주합창단 제 109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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