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왜곡 현수막 내건 극우 진영, 행정시 상대로 고발

▲ 이종우 서귀포시장. ©Newsjeju
▲ 이종우 서귀포시장. ©Newsjeju

이종우 서귀포시장이 제주4.3 왜곡 현수막 철거에 따른 극우 진영의 고발 사태와 관련, 현수막을 철거한 공직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일이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우 시장은 6일 오전 개최된 직원조회를 통해 4.3 희생자 추념식 참여와 4.3 왜곡 현수막 철거 등으로 고생한 직원들을 격려한 뒤 "4.3 왜곡 현수막 철거와 관련해 양 행정시장이 직권남용 등으로 최근 관련 단체로부터 고발을  당했다"면서 당당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현수막을 철거한 공직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단호히 강조했다.

또한 이 시장은 "공직자들도 4.3에 대한 정확한 역사적 인식이 필요하다"면서 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4월 21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들이 없는지 살필 것과 함께 연초 계획했던 시정과제들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1분기 상황 점검과 2분기에도 약진해줄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서귀포시 공직자가 있어 최근 시민들로부터 부쩍 시정이 달라졌다는 평가가 있다"면서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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