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풍력 안전기술 고도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 MOU 체결 사진 행사 사진 ©Newsjeju
▲ MOU 체결 사진 행사 사진 ©Newsjeju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지난 26일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제주글로벌연구센터에서 '해상풍력 안전 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5MW 규모의 월정 상풍력을 활용해 고정식 해상풍력 검사기준 마련 및 안전 술 연구개발을 공동으로 수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향후 부유식 풍력 분야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2012년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공유수면에 국내 최초 해상풍력 발전기를 설치하는 실증사업을 수행해 사업화 기틀을 마련한 바 있다. 

5MW 규모의 월정 해상풍력은 2MW와 3MW 풍력터빈 2기로 조성된 단지로 각각 2011년 6월과 2012년 6월 준공됐다. 지난해 7월 발전사업 허가와 개발사업 시행 승인을 취득했고, 올해 상업 발전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해상풍력 전기안전 분야 교육, 연구, 인력교류 ▲해상풍력 안전 기술개발, 컨설팅, 점검·진단 기술 협력 ▲해상풍력 관련 중소·중견기업 기술지원 협력 ▲전기설비 사고조사 및 원인분석을 위한 기술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김종남 원장은 "협약을 시작으로 국내 해상풍력 보급 확대에 대비할 것"이라며 "아직 체계화되지 않은 해상풍력 안전 기술 고도화로 국내 해상풍력 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