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서울 은평을에 장상 최고위원, 광주 남구에 장병완 전 기획예산처 장관, 인천 계양을에 김희갑 전 총리실 정무수석을 공천했다. 충주는 정기영 지역위원장의 공천이 유력한 가운데 이날 오후 다시 회의를 열어 결정할 계획이다.
특히 한나라당 이재오 전 의원에 맞설 후보로 영입이 적극 검토됐던 신경민 기자가 기존 예비후보들이 당 지도부의 전략공천 방침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이날 아침 트위터를 통해 불출마를 선언했다. 신 기자는 "정년 뒤 여러 가능성을 찾는 게 그간 멘트의 정신에 충실한, 저다운 행보로 보인다"며 "MBC 등 박제된 언론현실과 저에 대한 정권핍박으로 현실정치에서 고쳐보란 권유를 뿌리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분란은 잦아들지 않고 최소 기본에 들어가지 못했다"며 후보 공천 과정이 순탄치 않았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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