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12일 2023 제주 중소기업인대회 개최
지역경제 발전 공헌 중소기업인 격려 및 유공자 포상

중소기업인들을 위한 자리에서 중소기업이 아닌 롯데호텔 제주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회장 성상훈)는 12일 오후 6시 메종 글래드 제주에서 '제주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주 중소기업의 비전과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경제발전에 공헌한 제주 중소기업인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김성중 제주자치도 행정부지사와 강성의 제주도의원, 성상훈 제주중소기업회장, 황광하 제주지방조달청장을 비롯해 도내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선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적이 있는 제주 중소기업인들에게 국무총리 표창 등이 전달된다.

국무총리 표창엔 롯데호텔제주 문성진 부총지배인이 받는다. 롯데호텔제주는 MICE산업과 학술발전 기여, 새로운 동반성장 문화 조성을 통해 중소기업 협력사들의 매출증대에 노력한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이와 함께 (주)나눔에너지의 양지혁 대표이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제주신용보증재단과 (주)아라개발의 고병택 관리이사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주)월자포장 이창헌 대표이사가 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을, (주)다름인터네셔널 강인희 대표이사가 제주특별자치도의장상을 수상한다.

이 외에 환영주유소 한희숙 대표와 그린조이제주점의 이금숙 대표가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을 받는다.

김성중 행정부지사는 "신3고 시대, 복합적인 경제 위기 상황에서도 이를 이겨내기 위해 노력해온 지역 중소기업인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중소기업이 튼튼해야 제주는 물론 우리나라 경제와 복지가 튼튼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성중 부지사는 "제주도정에선 기업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실직적인 지원과 규제 완화를 통해 유망하고 건실한 향토기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주 중소기업인대회에 앞서 열리는 '제주 중소기업 미래전략포럼'에서는 제주지역의 경제구조를 분석하고 이를 통한 경제정책의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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