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36개소 대상

서귀포시는 여름철을 대비해 '수질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에 앞서 6월 하순까지 관내 수질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전홍보 및 안내를 통해 사업장의 시설 등 자진 개선을 유도하고 7월 초부터 9월 말까지 본격적인 점검에 돌입한다.

특별점검 대상은 관내 폐수배출시설(30개소), 양돈장(75개소), 차량정비(27개소), 폐차장(4개소) 등 수계 인접지역, 시설노후, 배출수 하수관 미연결 지역으로 관리 소홀 시 수질오염이 우려되는 사업장 총 136개소이다.

점검내용은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 운영 여부 △배출시설 및 오염방지(저감)시설 적정 운영 여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운영일지 작성 상태 △환경기술인 교육 등 법정 교육 이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특히, 지난해와 달라지는 사항으로는 관련 법규 위반사항 점검과 더불어 수질 오염도 검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법규 위반 사업장이나 시설개선이 필요한 사업장에는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를 통해 전문인력을 활용한 기술지원 및 시설 개선 컨설팅도 연계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서는 행정의 점검 강화와 더불어 사업장의 관심과 노력 또한 중요하다"며 "환경보전을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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