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 실천 다짐 결의, 장터·전시·체험 등 많은 시민들이 참여

▲ 제28회 환경의날 기념행사. ©Newsjeju
▲ 제28회 환경의날 기념행사. ©Newsjeju

제28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6월 11일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10시 20분 식전공연(서귀포시청소년수련관 F드림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10시 30분 개회식, 유공자 표창, 마지막으로 서귀포시를 대표하는 8인의 자원순환 실천다짐 결의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서귀포부시장을 비롯해 서귀포시새마을회 회장단, 서귀포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 업사이클링 업체 대표, 청소년 대표, 어린이 대표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각 영농폐기물 분리배출, 다회용컵 및 장바구니 사용, 새활용·재활용 제품 이용 등 자원순환을 위해 실천해야 할 다짐들을 발표하는 실천결의를 다졌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장터마당, 전시마당, 체험마당, 홍보마당에서 재활용, 재사용, 새활용 등을 눈으로 즐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스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장터마당에서는 중고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운영시간 내내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특히 청소년들이 직접 운영하는 청소년 플리마켓에서는 안쓰는 장난감, 카드게임 등을 학생들끼리 서로 교환하거나 판매할 수 있어 많은 인기를 끌었다.

체험마당에서 자신만의 제로웨이스트 제품(샴푸바, 수세미)을 만들었고, 업사이클링 제품(폐의류 카드지갑, 커피박 화분 등) 만들기 부스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총 7개 프로그램이 구성된 체험마당에서는 체험비 1천 원을 기부받아 운영했으며 이를 포함한 행사 수익금은 행사 주최(관) 공동명의로 전액 기탁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묘목 나눔, 화분에 식물심기, 비건 체험, 올바른 분리배출 체험, 어린이 게임 등이 진행됐다.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 부스에서는 50인치 TV 스크린에 플라스틱 줄이기의 중요성과 실천 방법을 담은 홍보영상을 상영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폐박스를 재활용해 만든 간판과 재사용 가능한 입간판, 시민들로부터 기부받은 장바구니 등을 활용해 쓰레기 없는 행사를 모티브로 삼아 친환경적인 행사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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