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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홍동주민자치위원회(회장 문정표)는 지난 10일 변시지 그림정원에서 개최된 변시지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 날 그림그리기 대회는 변시지 화백의 서거 1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추모예술제와 함께 운영되었으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200여명이 참가했다.

‘변시지를 도화지에 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변시지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는 ▶변시지 화백 작품 따라 그리기 ▶ 변시지 그림정원 자연풍경 그리기 ▶변시지 작품의 자주 등장하는 소재를 이용한 자유화 그리기 등의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

이 날 열린 그림그리기 대회에서는 100여 점의 작품이 출품 되었으며, 한국미술협회 서귀포지부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저학년 7명과 고학년 7명, 유아부 6명 총2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학년부 대상은 동홍초등학교 오치윤 어린이가 「소나무가 있는 화가의 그림」이라는 작품으로, ‘변시지 화가의 작품소재인 말, 소나무, 인물들을 아이의 시각으로 형태를 잘 표현했다’는 전문가의 평가를 받았다.

또, 서귀북초등학교 김혜나 어린이가 「섬」이라는 작품으로 ‘간결한 선과 섬에 고립되어 혼자 외로이 세상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마음이 느껴진다’는 평가를 받으며 저학년부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서홍동주민센터 홈페이지에 발표되며, 수상작 중 일부는 서홍동주민센터 내에 전시 될 예정이다.

문정표 서홍동주민자치위원장은 ‘어린이들이 변시지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통해 제주의 화가 변시지의 작품을 친근하게 여겼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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