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이도초등학교 5학년 천은우, 김민재, 강윤권군
경찰 "앞으로도 용감한 어린이에게 상장 전달할 예정"

▲  ©Newsjeju
▲상장을 받게된 이도초등학고 5학년 천은우, 김민재, 강윤권 학생. ©Newsjeju

제주지역 이도초 옥상 화재 당시 침착하게 대응한 3명이 '용감한 어린이상'을 받았다.

제주동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14일 제주시 이도초등학교 교장실에서 5학년 천은우, 김민재, 강윤권군에게 ‘용감한 어린이상’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위 3명은 지난 8일 이도초 옥상 화재 당시 연기를 확인한 후 즉각적으로 교사와 친구들에게 정보를 알려 전교생의 대피를 도왔다. 이때 대피한 학생은 1100여 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위 어린이 3명이 정확하고 침착하게 정보를 알리는 등 친구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모범이 됐다고 판단해 이번 상장을 수여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 또는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데 큰 힘을 발휘한 학생들에게 ‘용감한 어린이상’을 지속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재 당시 불은 태양광 설비를 태우고 더 번지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