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좋은 이웃들 사업' 모범적 수행
복지 소외계층 발굴 2,475건
"복지 사각지대 조금씩 메워지는 것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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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아라종합사회복지관이 복지 소외계층 발굴·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19일 도 사회복지협의회에 따르면 아라종합사회복지관은 최근 대구시 인터불고 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년 사회복지협의회 전국대회'에서 장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보건복지부 소외계층 복지지원사업 '좋은 이웃들 사업'을 모범적으로 진행한 기관에 수여됐다. 아라종합사회복지관은 2017년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좋은 이웃들 사업'을 위탁받아 매년 수행하고 있다. 도내 사회복지기관 중 유일하다. 

그동안 아라종합사회복지관이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발굴한 건수는 2,475건이다. 이 중 민·관 지원 건수는 402건이다. 특히 소외계층을 위해 봉사한 인원만 1,329명에 달한다. 매달 소외계층 발굴과 방역 지원을 하는 방역봉사단 한 곳도 운영하고 있다.

권미애 아라종합사회복지관장은 "여전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이 많지만, '좋은 이웃들 사업'으로 구멍이 난 부분이 조금씩 메워지는 것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제주시 위기가정 발굴지원사업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좋은 이웃들 사업'은 취약계층이 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주민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발굴해 지원하는 민·관 협력사업이다. 현재 전국 30개 시·군·구 117개 사회복지기관에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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