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8월 31일, 여름철 해수욕장 주변 범죄 예방활동
순찰강화, 코드0·1 초동조치, 비상벨 점검 등 실시
여름철 제주지역 피서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제주경찰이 2달여간 예방활동을 추진한다.
제주경찰청은 오는 8월 31일까지 '여름철 해수욕장 주변 범죄 예방활동'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해수욕장 개장 전 준비기간(6.19~6.30)에는 범죄예방진단팀 CPO에서 여성청소년과·제주자치경찰단 관광경찰팀이 합동으로 불법촬영 예방 점검과 해수욕장 주변 공중화장실 비상벨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또, 관할 지역경찰관서에서는 연안해역 물놀이지역 주변 범죄 취약요소 파악 등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한다.
해수욕장 개장 후 강화기간(6. 24~8. 31)엔 지난해 이용객이 15만명 이상이었던 해수욕장인 함덕·이호·협재 해수욕장에 경찰관기동대를 투입한다.
이어, 해수욕장별 일시점 1개팀이 순찰과 거점 활동을 전개하고, 특히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긴급신고(CODE 0·1) 112출동 등 초동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이용객이 많은 중문해수욕장은 제주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에서 주기적인 순찰 활동을 전개한다.
범죄예방진단팀(CPO)은 2주 1회 이상 공중화장실 비상벨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역경찰관서에서는 탄력순찰 지정 등 선제적 경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주요 사건 발생 시에는 전 기능이 협업해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미 추진 중인 계절별 취약지역 분석을 통한 CCTV관제센터 화상순찰과 병행해 12개 지정 해수욕장 일대 집중관제를 실시한다.
또,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민관 합동순찰 및 노인일자리기관 협업을 통한 시니어 인력도 활용할 예정이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여름철 해수욕장 주변 안전한 피서 환경 조성을 위해 경찰역량을 집중하고 시기·요소별 맞춤형 치안 활동을 통해 안전한 제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