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초 지자체 4그룹 중 제주시 1위, 광역시·도 중 제주도 1위
제주시가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2023년 지자체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 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제주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자체의 자발적인 배출업소 환경관리 유도와 역량강화를 위해 2003년부터 매년 환경관리실태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총 245개 기관(17개 광역시‧도/228개 시‧군‧구)을 대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평가는 2022년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지도‧점검과 관련해 배출사업장 환경관리 개선도에 대해 지도점검율과 위반사항에 대한 조치율 등을 지표화해 심사했다.
그 결과로 전국 228개 기초 지자체를 배출업소 수 규모에 따라 구분한 총 5개 그룹 중 4그룹에 속한 45개 지자체에서 제주시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제주시는 지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총 202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추진해 위반업소 82개소(위반건수 101건)를 적발했으며, 그 중 고발 28건, 행정처분 101건 등의 행정조치를 이행했다.
박동헌 환경지도과장은 “앞으로도 환경관리가 미흡한 사업장의 반복·고질적인 위반사항에 대해 강력한 행정조치를 통해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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